바르셀로나 홈 구장 명칭이 ‘메시’로 바뀔까. 메시는 올 여름 해축중계 바르셀로나와 갈등을 겪긴 했으나, 레전드라 불릴만 하다. 2004년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머물며 숱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런 점을 반영해 바르셀로나 회장 후보로 나선 에밀리 로사드는 경기장 명칭을 ‘캄프 누-레오 메시’로 변경하겠다는 챔피언스리그분석 공약으로 걸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여전히 메시의 이적 가능성은 열려있으나 로사드 후보는 메시의 이름을 경기장 명칭으로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구단의 레전드 이름을 따 만든 이름이다. 나폴리는 지난 25일 세상과 작별한 디에고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홈 구장 명칭으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사는 영입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의 해외축구분석 목표는 우선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다. 네이마르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AT마드리드)와 함께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이끈 바 있다. 네이마르 측은 최근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뛰던 2011~2015년 발생한 세금 문제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를 취소한다면 영입에 나선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