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에 일찌감치 국내 전지훈련지 계획
- 4t3423t5d | 2020-12-01 15:46:44
"2020시즌이 진행되는 도중에 일찌감치 국내 전지훈련지 계획과 예약을 마쳤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 대부분이 마찬가지였다.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가 한정돼 있고 모든 팀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나 서둘러 움직여야했다."
지난달 29일 펼쳐진 수원FC와 경남FC의 승격 플레이오프, 그리고 이튿날 열린 K리그2 대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2020년 K리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돌아보면,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의 "그야말로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꼭 어울리는 한 시즌이었다"는 회상이 딱 어울리는 시간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개막 일본축구2부리그
예정이던 일정이 5월8일에야 시작됐고 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38라운드(1부 기준)였던 경기수도 27라운드로 대폭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관중으로 출발했다가 제한된 인원 입장에서 다시 무관중을 실시하는 등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시즌 말미 K리그2 한 구단에서 선수 확진자가 발생, 일부 경기들이 뒤로 밀린 일이 있기는 했으나 철저한 방역과 안전 관리를 통해 리그 전면 중단과 같은 불상사 없이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했으니 모든 구성원들이 박수 받을 2020시즌이었다. 시즌 이벤트를 모두 마친 뒤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느덧 12월이 됐다. 올해 일정이 늦춰졌다는 것은 곧 내년을 준비할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12월 정도밖에 숨고를 시간이 없다. 물론 그 사이에도 구단 프런트들은 움직여야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준비해야하는 것이 동계훈련 프로그램이다. '한해 농사의 윤곽이 겨울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계훈련의 중요성은 크고 겨우내 흘린 땀의 양은 여름이 지나면서 티가 난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목소리다. 구단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개 3차로 나눠 훈련을 진행한다. 첫 kbl중계
소집 때는 기본적으로 쉬었던 몸을 깨우고 체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2차 훈련 때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생각하면 틀리지 않으며 3차 훈련은 연습경기 등 실전감각에 초점을 맞춰 시즌 개막을 대비한다. 일반적으로 1차 훈련은 따뜻한 기후를 찾아 바다 밖 나라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괜히 비용을 더 많이 들여 밖으로 나가는 게 아니다. 선수들이 훈련하기에 1월의 한반도 날씨는 너무 춥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등으로 올해는 모든 팀들이 해외전훈을 생략했다. 프로축구연맹에 각 구단이 제출한 러시아축구중계
스케줄에 따르면, 가장 먼저 담금질에 들어간 팀은 대구FC로 오는 19일까지 대구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1월11일부터 2월13일까지 남해에 캠프를 차리고 2021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어렵사리 잔류에 성공한 인천유나이티드도 지긋지긋한 '생존왕' 꼬리표를 떼기 위해 일찌감치 선수단을 소집한다. 오는 13일부터 약 열흘 간 서귀포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하는 인천은 이후 순천과 남해에서 땀을 흘린다. 연고지 자체가 어느 정도는 따뜻한 포항스틸러스도 오는 7일부터 포항에서 첫 삽을 뜨고 이후 서귀포로 이동했다가 다시 포항에서 마무리하는 스케줄을 그리고 있다. 광주 역시 21일 광주에서의 훈련을 시작으로 남해-여수-광주로 이어지는 코스를 짰다. 언급한 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월부터 전훈에 돌입하는데, '따뜻한 남쪽 지역'과 '훈련 시설을 갖춘 곳'이 제한적이라 지역이 대동소이하다. 제주도의 제주시와 서귀포, 경상도의 부산(기장), 남해, 거제, 통영, 울산, 창녕 그리고 전라도의 목포, 진도, 순천, 고흥 등이다. 아무래도 같은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이 겹칠 수도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해외에 나가면 그곳을 찾은 외국 클럽들과의 평가전을 잡게 마련인데 올해는 자연스럽게 K리그 클럽들 간 교류가 많아질 것 같다"면서 "장단점이 있다. 매치업 성사가 수월하면서도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팀과 겨루려면 다른 시즌보다 눈치싸움이 심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예정이던 일정이 5월8일에야 시작됐고 이로 인해 지난해까지 38라운드(1부 기준)였던 경기수도 27라운드로 대폭 줄어들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관중으로 출발했다가 제한된 인원 입장에서 다시 무관중을 실시하는 등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시즌 말미 K리그2 한 구단에서 선수 확진자가 발생, 일부 경기들이 뒤로 밀린 일이 있기는 했으나 철저한 방역과 안전 관리를 통해 리그 전면 중단과 같은 불상사 없이 무사히 시즌을 마무리했으니 모든 구성원들이 박수 받을 2020시즌이었다. 시즌 이벤트를 모두 마친 뒤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느덧 12월이 됐다. 올해 일정이 늦춰졌다는 것은 곧 내년을 준비할 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12월 정도밖에 숨고를 시간이 없다. 물론 그 사이에도 구단 프런트들은 움직여야하고 가장 우선적으로 준비해야하는 것이 동계훈련 프로그램이다. '한해 농사의 윤곽이 겨울에 결정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계훈련의 중요성은 크고 겨우내 흘린 땀의 양은 여름이 지나면서 티가 난다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목소리다. 구단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개 3차로 나눠 훈련을 진행한다. 첫 kbl중계
소집 때는 기본적으로 쉬었던 몸을 깨우고 체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2차 훈련 때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생각하면 틀리지 않으며 3차 훈련은 연습경기 등 실전감각에 초점을 맞춰 시즌 개막을 대비한다. 일반적으로 1차 훈련은 따뜻한 기후를 찾아 바다 밖 나라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괜히 비용을 더 많이 들여 밖으로 나가는 게 아니다. 선수들이 훈련하기에 1월의 한반도 날씨는 너무 춥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등으로 올해는 모든 팀들이 해외전훈을 생략했다. 프로축구연맹에 각 구단이 제출한 러시아축구중계
스케줄에 따르면, 가장 먼저 담금질에 들어간 팀은 대구FC로 오는 19일까지 대구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1월11일부터 2월13일까지 남해에 캠프를 차리고 2021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 어렵사리 잔류에 성공한 인천유나이티드도 지긋지긋한 '생존왕' 꼬리표를 떼기 위해 일찌감치 선수단을 소집한다. 오는 13일부터 약 열흘 간 서귀포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하는 인천은 이후 순천과 남해에서 땀을 흘린다. 연고지 자체가 어느 정도는 따뜻한 포항스틸러스도 오는 7일부터 포항에서 첫 삽을 뜨고 이후 서귀포로 이동했다가 다시 포항에서 마무리하는 스케줄을 그리고 있다. 광주 역시 21일 광주에서의 훈련을 시작으로 남해-여수-광주로 이어지는 코스를 짰다. 언급한 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월부터 전훈에 돌입하는데, '따뜻한 남쪽 지역'과 '훈련 시설을 갖춘 곳'이 제한적이라 지역이 대동소이하다. 제주도의 제주시와 서귀포, 경상도의 부산(기장), 남해, 거제, 통영, 울산, 창녕 그리고 전라도의 목포, 진도, 순천, 고흥 등이다. 아무래도 같은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이 겹칠 수도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해외에 나가면 그곳을 찾은 외국 클럽들과의 평가전을 잡게 마련인데 올해는 자연스럽게 K리그 클럽들 간 교류가 많아질 것 같다"면서 "장단점이 있다. 매치업 성사가 수월하면서도 적당한 타이밍에 적절한 팀과 겨루려면 다른 시즌보다 눈치싸움이 심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