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희봄한의원 원장 김용진입니다. 꽉찬 알밤이 누구일까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누군지 알고나서는 입가에 웃음이 지어지더군요. 참 어울리는 닉네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아람씨가 한의원에 왔을 때는 참 난감했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한국에 왔는데...한달쯤 있다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야한다길래.. 아니 무슨 비만클리닉이 날씬한 사람 찍어내는 기계도 아니고... 한달동안 뭘 어떻게 하겠다고...하는 생각도 들고... 몸무게에 비해 체지방은 많고, 근육량은 적은 전형적인 마른 비만으로 치료가 참 쉽지않은 유형이었었죠. 아람씨 열의가 워낙에 컸기에 한번 해보자고 했었죠. 최소한 이후에 자신을 스스로 케어할수 바탕을 만드는데 목표를 두어야 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하지만 정말 열심히 따라주었습니다. 운동이면 운동 식이요법이면 식이요법.. 프로그램을 소화시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한달의 기간동안에 가장 큰 성과라면 체중이 몇키로 정도 줄었다든가 지방이 얼마나 줄었다든가 생리통이 없어졌다든가 하는 그런 것이 아닐겁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운 것과, 자신 스스로가 자신을 케어할 수 있고 힘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득이 아닐까 합니다. 영국 돌아가시더라도 자기관리 잘 하셔서 담에 뵐때는 더욱 이쁜 모습으로 우리 만나기로 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