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사이즈 도전! 이제 옷 태가 나요~
- 임선희 | 2012-02-18 10: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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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g이나 불어난 체중은 부모님조차 저를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귀국하던 날 공항에서 저를 마중 나오신 부모님을 향해 손을 흔들었는데
부모님께서 저를 못 알아보신 거죠.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후 살을 빼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습니다.
성형외과에서 양약도 먹고, 주사도 맞았는데
입맛을 떨어뜨려서 밥을 거의 안 먹게 하니까 살이 빠지는 게 당연했죠.
그런데 탈모가 오더니 요요현상도 심하게 겪었습니다.
또한 양약은 잠도 안 오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 부작용이 따르더군요.
당시에는 살 빠지는 게 재미있고 신기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몸을 너무 혹사시킨 것 같습니다.
경희봄한의원의 다이어트프로그램은
식욕을 떨어뜨려서 한번에 살을 빼는 게 아니라
내 몸의 상태와 건강 체질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수치는 많이 줄지 않아도
심리적으로 슬림 해진다는 느낌,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1~2개월쯤 되었을 때
친구들과의 모임이나 술자리를 피해야 한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절식을 권해주셨습니다.
절식은 선식과 효소(정화수)를 함께 먹는 것이었는데
스트레스를 이기고,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만약 무조건 참으라든지, 먹지 말라는 식의 대안을 내주셨다면
정말 실패했을 거에요.
선식과 함께 효소와 물을 마시면서 고비를 잘 넘겼습니다.
그리고 체중도 더 많이 줄고 몸도 가벼워졌죠.
피부가 좋아졌다,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분명히 몸 속의 모든 것이 좋아지면서 피부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위에서 이런 얘기를 많이 들으니 얼굴을 드러내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친구들을 만날 때 항상 집 근처에서 약속을 잡았었지만
지금은 멀리까지 나갑니다.
또한 점점 옷 태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스키니 진도 소화를 하니까요.
이렇게 맞는 옷이 많아지고, 활동 범위가 넓어지다 보니까
옷 사는데 관심도 많이 생기고 더 예뻐지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데,
기쁜 마음입니다.
한의원 내에 계신 선생님과 실장님 모두 제가 미안해질 정도로
헌신적이고 정성적으로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꾸준히 운동과 식이조절을 해서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더 감량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