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가 남다른 도움 능력을 뽐내고 있다. 맨시티는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성북구스카이차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풀럼과의 안방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과 더 브라위너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5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더 브라위너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도움을 올렸다. 침투하는 스털링에게 정확한 패스로 결승골을 이끌었다. 어시스트를 추가한 더 브라위너는 토론토중계 리그 6호이자 시즌 10번째 도움 일지를 작성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더 브라위너는 2020년 한 해 동안 리그에서만 1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다른 팀 동료들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라며 특급 도우미의 재능을 말했다. 범위를 올 시즌 리그 경기로 좁힌다면 그 간격은 더 크다. 더 브라위너가 6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동안 2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외 5명의 선수가 도움 한 개씩을 기록했을 뿐이다. 빛이 밝을수록 어둠도 짙다. 더 브라위너의 서대문구스카이차 뛰어난 도움 능력은 돋보이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은 아쉽다. 그만큼 공격 루트가 단순해지고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