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잘 넣어서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기 때문이다." 토트넘 핫스퍼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손흥민(28)은 최근 조제 무리뉴(57) 감독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경기로 보여주는 실력뿐 아니라 솔선수범하는 덕성여대포장이사
태도가 무리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은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 출격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0 완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팀 동료 해리 케인(27)과 완벽한 호흡을 뽐내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합작한 골은 무려 31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의 36골 경신이 눈앞이다. 이에 힘입어 토트넘은 11라운드 현재 리그 단독 선두다.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좋아하는 용달이사센터 이유는 따로 있다. 단지 골을 잘 넣어서가 아니다. 경기에 임하는 태도, 라커룸에서 통솔력 등 항상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리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4일 유로파리그 경기 후 선수들이 손흥민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이번 북런던 더비 압승 이전에 유로파리그 원정을 치르고 왔다. 오스트리아에서 LASK 린츠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을 확보해 예선 통과를 확정한 토트넘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불만이 생겼다. 일부 선수들이 의욕 없는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던 모양이다. 영국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는 "몇몇 선수들에게 유로파리그 조별예선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게 사실이다. 날씨나 경기장의 공허함, 분위기 등에 영향을 받은 것 같지만 태도의 문제"라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은 항상 팀이 원하는 곳에 있다. 경기 중요도를 떠나 항상 꾸준하다. 손흥민이 좋은 본보기"라 말했다. 아스널전 승리 후에도 손흥민 칭찬은 이어졌다. 이천포장이사
무리뉴는 "손흥민이 단지 골을 잘 넣어서 월드클래스가 아니다. 오늘 정말 환상적인 도움을 올렸고 상대 센터백까지 올라가 압박했다. 그는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고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