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쩔 수 없이 지역 방어를 섰는데 그래서 외곽을 맞는다
- 324t435t | 2020-12-13 22:48:38
유재학 감독이 삼성전 승리를 위해서 ‘대인 방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2번의 메이저리그중계 맞대결에서는 모두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거뒀다. 최근 홈에서도 3연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삼성전 3연승과 함께 홈 4연승도 챙길 수 있을까.
경기 전 만난 유재학 감독은 지난 11일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서명진의 출전 소식부터 전했다. 유 감독은 “(서)명진이가 어제 연습을 했다”라며 이날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 서명진이 빠진 자리를 잘 메운 김영현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 감독은 “지금 2군 친구가 엔트리에 3명 들어와 있다. (전)준범이, (김)국찬이가 빠져서 멤버가 없다. 김형진, 박준은, 김영현이 들어왔다. 영현이가 송파이삿짐센터 이전 KGC인삼공사 경기 때 꽤 뛰었다.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오늘도 봐서 뛸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 감독은 이날 대인 방어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대인 방어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하려고 한다. 그동안 꽤 많은 경기에서 지역 방어를 섞어서 섰는데, 대인 방어로 가려고 한다. 지역 방어를 서서 외곽을 많이 내줬다. 외국선수가 대인 방어가 약하다. (자키넌) 간트도 인사이드 수비가 약하고, 어쩔 수 없이 지역 방어를 섰는데 그래서 외곽을 맞는다. 그래서 대인 방어로 가려고 한다.”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 현대모비스는 해외축구갤러리 속공으로 16득점을 내줬다. 이에 대해서 유 감독은 “턴오버로 나오는 득점도 속공으로 친다. 턴오버가 많아서 그랬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때는 턴오버가 10개 안으로 나오다가 부상 생기고 나서 다시 턴오버가 많아졌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