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강에서 만나는 메시와 네이마르
- 7254f51 | 2020-12-15 19:52:56
14일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열린 2020-2021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추첨식. 조르지오 마르케티 사무차장이 FC 바르셀로나가 적힌 세리에A중계 카드를 뽑아 들고 있다. EPA연합뉴스
유럽 축구 '별들의 전쟁' 대진표가 나왔다. 16강에서 만나는 메시와 네이마르, 황희찬과 판데이크. 둘 중 한 명은 본선이 끝나면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을 추첨했다.
그 결과(추첨 순) 양천구스카이차 묀헨글라트바흐(독일)-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치오(이탈리아)-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첼시(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리버풀(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유벤투스(이탈리아), FC 바르셀로나(스페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세비야(스페인)-도르트문트(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짝을 이뤘다.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첫 번째 '죽음의 대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첼시전이다. 아틀레티코는 조별 리그 2위로 16강에 오른 팀 중 '공격력이 최고'로 평가된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EPL) 팀들 중 올 시즌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토토분석 아틀레티코는 2016년, 첼시는 2012년 챔스에서 우승했다. 양 팀 모두 우승컵이 간절하다. '빅이어(챔스 우승컵의 별칭)'를 들려먼 반드시 상대를 제물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