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
- 72354f51 | 2020-12-16 12:08:55
미국 공화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주장과 거리를 두며 대선 패배를 수용하는 쪽으로 선회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일부 공화당 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는 수준이었지만, 14일(현지시간)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승리를 기점으로 당 지도부도 대선 결과를 승복하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검표, 신촌용달이사 소송 등 각종 절차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불복 입장을 고수하지만 고립무원의 상황에 놓인 분위기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의회의 공화당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15일 본회의 연설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인단 투표 승리를 축하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 대해서도 "미국인들은 처음으로 여성 부통령을 갖게 된 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하며 공화당을 진두지휘해온 매코널 원내대표에게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그동안 트럼프 느바중계 대통령의 불복 소송전을 '법적 선택권'이라고 두둔하며 바이든에게 당선인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선 패배 결과에 승복하라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나는 (취임식까지 남은) 36일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힘차게 마무리하길 기대한다"며 "우리나라는 성취의 기록에 토트넘중계 우리가 또 다른 초당적 장을 추가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