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MVP 최고 순위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 71hj233t5d | 2020-12-16 17:39:28
MIN 감독의 러브콜 "크루즈, 우린 내년에도 널 보고 싶다"
기사입력 2020.12.16. 오후 03:04 최종수정 2020.12.16. 오후 03: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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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넬슨, 네가 이 영상을 안 볼 것을 알지만 만약 보고 있다면, 우리가 스프링캠프에서 널 보고 싶어 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곧 연락할게"
16일(한국 시간) 있었던 화상 기자회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코 발델리(39) 감독이 2년간 미네소타에서 활약하다 FA 시장에 풀린 넬슨 크루즈(40)에게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2019년 크루즈는 1+1년 계약(2019년 1,430만 달러, 2020년 팀 옵션 1,200만 달러)을 맺고, 발델리 감독이 이끄는 손흥민경기일정 미네소타에 합류했다.
합류 당시 만 38세의 노장이었지만, 첫해 120경기에 나서 41홈런 108타점, 타율 0.311, OPS 1.031을 기록하며 미네소타의 9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는 덤이었다.
2년 차였던 올해도 60경기 중 53경기에 나서 16홈런 33타점, 타율 0.303, OPS 0.992를 기록했고, 자신의 MVP 최고 순위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지명타자 부문 실버슬러거는 자연스레 따라왔다.
2019년부터 미네소타를 파주포장이사 맡은 발델리 감독에게 한 살 위의 크루즈는 그야말로 복덩이 같은 존재였다. 크루즈 역시 미네소타에서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