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리그 무승팀은 이제 단 2개팀 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조금 늦은 출발을 보인 유럽 리그들이 초반에서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유럽 5대리그라 불리는 동작구포장이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앙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해당 리그들 모두 10라운드 안팎의 일정을 소화한 상태다. 10경기 안팎 뛰다보면 1승은 거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단 2개팀. EPL의 셰필드 유나이티드, 분데스리가의 샬케 04만이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실 지난주까지는 친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 세리에 A 무승 크로토네 칼초가 스페치아 칼초 상대로 4-1 토론토중계 승리를 거두며 첫 승을 신고했다. 라리가 무승팀이던 SD 우에스카 역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제압하며 감격적인 첫 승을 안았다. 리그 앙 꼴찌인 디종 FCO의 경우 좀 더 일찍인 지난 11월 30일 첫 승리를 안았다. 이제 셰필드와 샬케만 남았다. 셰필드의 경우 직전 시즌 센터백 오버래핑 전술로 리그 9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썼던 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 npb분석 전술이 파훼됐고, 잭 오코넬을 비롯해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사상 초유의 개막 후 12경기 무승을 기록한 EPL 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