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팀 내 최고의 유망주인 조 아델(21)을 내년 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미국 'LA 타임스'는 12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조 원룸이사 매든 에인절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아델이 2021시즌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매든 감독은 이날 언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아델은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그에게 힘든 한해였다"면서 아델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아델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지명받은 아델은 2년 만에 안성포장이사 트리플A까지 승격됐다. 이후 올 시즌 중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델은 주전 외야수 저스틴 업튼의 부진으로 인해 시즌 끝까지 남았다. 그러나 본인 역시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아델은 올해 타율 0.161 3홈런 7타점 OPS 0.478을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타격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두 차례나 '토스 홈런'을 만들어주는 등 간혹 집중력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데뷔 시즌은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아델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남아있는 선수다. 이 때문에 매든 감독은 내년 시즌 마이너리그가 정상화되면 아델을 다시 마이너로 내려 수련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한편 'LA 타임스'는 아델이 해외축구분석 마이너리그로 돌아가게 된다면 에인절스는 외야수 한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외부 영입 또는 테일러 워드, 재러드 월시 등 내부 자원을 기용하는 선택지가 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