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소개한 계약 세부 내용
- 4417woir | 2020-12-19 18:55:42
올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뛴 우완 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매듭지었습니다.
MLB닷컴은 시애틀 고양포장이사 구단이 2년 계약한 플렉센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전했습니다.
플렉센의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려고 시애틀 구단은 만능 야수 팀 로페즈를 방출대기 조치했습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플렉센은 지난 10일 시애틀과 2년간 475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뉴욕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이 소개한 계약 세부 내용을 보면, 플렉센은 계약금 60만 달러, 2021년 연봉 140만 달러, 2022년 275만 달러를 받습니다.
특히 2022년에 영등포원룸이사 투구이닝 150이닝을 넘기거나 2021∼2022년 2년을 합쳐 300이닝 이상을 던지면 자동으로 2023년 연봉이 800만 달러로 뜁니다.
이 조건을 채우지 못했는데도 시애틀이 재계약을 택하면 플렉센은 2023년에 연봉 400만 달러를 받습니다.
플렉센은 시애틀의 6인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플렉센은 우리 투수진의 훌륭한 보강 요원으로 믿는다"며 "2020년 (한국에서 보인) 투수로서의 성숙함과 분데스리가중계 인상적인 투구 내용 모두 특별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플렉센은 "시애틀 구단의 일원이 돼 무척 흥분된다"며 "재능 많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길 고대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017년 뉴욕 메츠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세 시즌을 뛴 플렉센은 통산 3승 11패, 평균자책점 8.07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