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계약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른다
- 3ju4567 | 2020-12-19 19:08:30
‘스타 군단’이라는 평가와 달리 포스트시즌에서 고개를 들지 못했던 LA 다저스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의 대업을 일구며 드디어 정상에 섰다. 기존 전력만 유지해도, 내년 가장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가 원룸용달이사 될 것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역시 감독의 눈에는 취약점이 보이는 것 같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현재 전력에서 더 추가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본다. 로버츠 감독은 18일(한국시간) 현지 담당기자들과 화상 통화에서 전력 보강의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우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저스틴 터너와 재계약을 바랐다. 로버츠 감독 재임 기간 내내 주전 3루수였던 터너는 현재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 적지 않은 나이(2021년 만 37세)라 고민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만한 기량은 보여줬다는 평가다. 로버츠 감독은 “터너와 재계약이 우선순위”라고 김포사다리차 강조했다.
다만 FA 계약이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른다. 로버츠 감독 또한 “이는 양자간 거래다. 조직인 다저스, 터너와 그의 가족들이 결정을 내려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이면서 “만약 터너가 떠난다면 우타자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터너가 나가면 다저스 내야 포지션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감독으로서는 예민한 문제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불펜 필승조의 추가 영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저스는 마무리 켄리 잰슨의 입지가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다. 안산포장이사 내년에도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버츠 감독도 이전 인터뷰에서 “그가 하기에 달렸다”고 확답을 미뤘다. 그래서 그럴까. 로버츠 감독은 “레버리지 상황에서 나설 수 있는 불펜투수가 필요하다”고 말을 꺼냈다. 즉, 필승조 요원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