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합니다!!!
- 최%% | 2012-12-12 13:52:17
안녕하세요.
10년전 둘째 아이 출산 후, 10kg가 넘게 찐 제 몸을 원상복구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40대 주부 최%%입니다.
저에게도 날씬했던 20대가 있었지요.
163cm에 52kg 을 결혼전까지 계속 유지했었습니다.
결혼하고 첫 아이 낳고는 그렇게 살이 많이 안쪘었는데
둘째 아이 낳고는 방심한 나머지 10kg가 훅 쪄버리더라구요...
둘째아이를 낳고 좀 많이 힘들어서 먹고 싶은대로 다 먹고, 운동을 별로 안했습니다.
가벼운 산책정도만 하고..
사실 첫 아이 낳고 별로 안쪄서 더 맘 편하게 먹고 운동도 안했습니다.
출산후 3개월이 지나고 6개월이 지나도 체중에 별로 변화가 없었지만...
두 아이를 키우느라 다이어트할 여유가 없었네요.
뭐 그렇게 다시 직장생활 하고, 두 아이를 키우고 집안일 하다보니
10kg찐 몸 그대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사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가 크게 있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어느때와 같이 퇴근해서 집안 일하고 자려고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폭삭 늙고, 뚱뚱해진 저를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처녀시절에는 날씬하고 예뻤었는데
지금은 영락없는 아줌마 같은 느낌도 들고.....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우울해졌습니다.
그날 밤, 남편에게 내일부터 다이어트 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고 직장맘이다 보니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식이조절만 해야겠다고 계획을 짰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아침식사를 대폭 줄이고, 점심은 회사에서 1/2만 먹고 저녁은 굶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했는데......
주말에 티비에서 맛있는 음식들이 나오는 걸 보고 참지 못하고
폭식을 했습니다. ㅠㅠ
이런 패턴을 세번이나 반복하자...
남편이 차라리 방법을 찾아보면 어떻겠냐고
자기 회사 여직원도 한약으로 살 5kg넘게 뺐다면서 저도 한의원을 다녀 보라고 했습니다.
그 여직원이 경희봄한의원을 다녔다 하기에
마침 집근처에 있는 강동점으로 갔습니다.
인바디 검사하고,
원장님과 상담했었는데
저의 다이어트 방식은 잘못된 방식이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절대 이렇게 해서는 살이 안빠진다고....
잘못된 저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하나하나 개선해주시며
93프로그램과 다이어트 한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93프로그램은 처음 3일의 절식기를 거쳐 90일동안 다이어트를 하는 프로그램인데,
처음 절식기에 밥을 못먹고 선식과 발효주스만을 먹어야 한다기에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었는데
생각보다 3일은 금방 지나가더라구요.
선식이 참 고소해서 먹을만했기 때문에 그랬던거 같아요.
절식기가 끝난 후에도, 매일 저녁은 선식으로 해결했어요.
운동을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식이조절이라도 해야겠다 생각해서요
운동을 못하는 대신에 굉장히 부지런하게 움직였습니다.
엘레베이터 대신에 늘 계단을 이용하고, 설거지할때도 두다리를 계속 움직이는 등...
생활 속에서 좀 더 몸을 움직였어요.
또, 매주 토요일마다 맞는 매선 침!
출산으로 인해 축 늘어진 뱃살이 쏙 들어가는 기분이였어요~
아프긴 진짜 아팠는데... 그래도 맞고 나면 뱃살이 쫌 타들어 가는
느낌 때문에 참고 꾸준히 침치료를 받았습니다.
드디어 93프로그램이 끝나는 날.
남편과 함께 내원해서 다시 인바디 검사를 했는데
체중계에 54.3kg이 찍힌 모습을 보고 감격의 눈물을 ㅠㅠ
목표했던 52kg까지는 못갔지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집에서 꾸준히 다이어트를 해서 꼭! 목표치에 도달 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신경 많이 써주신 문상현 원장님과 김도유 실장님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