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료의 패스를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그가 볼을 터치할 기회는 많이 오지 않았다
- u31y465u | 2020-12-20 04:59:34
19일 오후(현지 시각) 마인츠의 홈구장 오펠 아레나에서 2020-21 분데스리가 13라운드가 열렸다. 홈팀 마인츠가 베르더 메이저리그분석 브레멘을 초대했다. 강등권 탈출이 간절한 마인츠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마인츠는 승점 6점으로 17위, 브레멘은 11점으로 14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마인츠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규 시간 종료 직전 브레멘에 결승 골을 허용했다. 한국의 지동원(29)은 다섯 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다. 후반 40분 교체로 출전하며 다섯 경기 만에 출전 기록을 썼다. 팀은 0-1로 패했다.
마인츠와 브레멘은 이렇다 할 서울중구포장이사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경기 막판까지 0-0 스코어를 유지했다. 정규 시간을 5분 남기고 지동원이 교체로 투입됐다. 최전방에 서서 동료의 패스를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그가 볼을 터치할 기회는 많이 오지 않았다.
기회는 브레멘에 돌아갔다. 정규 시간 종료 1분 전 브레멘이 기적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19세 에렌 딘치가 머리로 받아 강력한 헤더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다섯 경기 만에 출전한 느바분석 지동원은 추가 시간 5분 포함 총 10분을 소화하며 분데스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점 3점이 간절했던 마인츠는 1점도 쌓지 못하고 17위에 머물렀다. 딘치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얻어낸 브레멘은 1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