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19분 오리에를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다
- f3g2jh41amer | 2020-12-21 17:04:10
이번에도 토트넘 홋스퍼는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부진했던 선수들은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2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송파구사다리차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 빠졌고 3경기 연속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순위는 5위까지(승점 25점) 추락했다.
전반 0-0 팽팽한 승부를 펼치던 토트넘은 추가 시간에 세르주 오리에가 페널티 박스안에서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오리에는 웨슬리 포파나를 몸으로 밀어 넘어뜨렸고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제이미 바디가 골문을 흔들며 토트넘은 0-1로 마쳤다.
이날 오리에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스포츠중계사이트 수비에서는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공격에서도 부정확한 크로스로 기회를 날려버리기 일쑤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토트넘은 후반 14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자책골르 0-2로 끌려갔다.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랐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후반 19분 오리에를 빼고 해리 윙크스를 투입했다.
오리에의 플레이에 대해 현지에서는 냉철한 혹평을 가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가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은 “오리에 파울은 한마디로 미친 짓이었다. 전혀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공덕동용달이사 비판했다. 영국 '풋볼런던' 역시 "불평할 수 없는 페널티킥이다. 최근 좋았던 오리에가 아닌 예전의 오리에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날선 비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