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진 뒤 토트넘은 11경기 무패
- d15knk2 | 2020-12-22 05:26:3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경쟁에 불이 붙었다. 토트넘이 연패를 당하며 선두에서 급전직하한 사이, 시즌 초 부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위로 치고 올라갔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광명포장이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0-2로 졌다. 리버풀전(1-2 패)에 이어 연패를 당하며 승점 25에 발이 묶였다. 순위도 미끄러졌다. 리버풀전 패배로 선두에서 3위로, 레스터시티전 패배로 다시 5위로 떨어졌다. 7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와 8위 첼시(승점 22)가 한 경기씩 덜 치른 상황이라, 순위가 더 내려갈 수 있다.
토트넘은 중요한 고비를 번번이 무너지는 모습이다. 올 시즌 3패인데, 선두 리버풀과 2위 레스터시티, 4위 에버턴에 무릎 꿇었다. 충현동용달이사 이들은 토트넘이 우승 트로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대다. 그런 팀과 맞대결에서 지면 그 충격의 여파는 두 배가 된다.
개막전에서 에버턴에 진 뒤 토트넘은 11경기 무패(7승4무) 행진을 이어갔다. 그런데 최근 팀 전체가 지친 기색이다. 손흥민(28), 해리 케인(27) 등 핵심 골잡이가 상대 수비진에 꽁꽁 묶였다. 유효 슈팅이 눈에 띄게 준 게 그 방증이다. 스카이차가격 영국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토트넘이 최근 EPL 4경기에서 유효슈팅(14개)과 득점(4골)이 모두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31개의 유효슈팅을 시도해 12골을 넣은 맨유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