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나우지뉴(40)가 악몽의 2020년을 보내고 있다. 파라과이 감옥 수감과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힘겨운 생활을 먹튀신고 했던 그는 이번에는 어머니가 코로나19로 사투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22일 “호나우지뉴가 SNS를 통해 어머니 미구엘 리나 엘로이 아시스 도스 산토스가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 어머니가 코로나19와 싸우고 구리스카이차 계신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모든 치료를 받고 있다. 저는 항상 기도와 긍정적인 에너지, 애정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어머니가 힘을 내실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호나우지뉴의 조카 디에고 아시스는 “할머니가 포르투알레그리의 마에 데 데우스 병원에 있다”고 확인했다. 호나우지뉴의 어머니는 71세로 알려졌다. 호나우지뉴에겐 험난한 2020년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지난 3월에 형 호베르투와 함께 위조 여권을 가지고 파라과이에 입국했다가 강북구스카이차 적발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지난 3월 160만 달러(19억4000만원)에 이르는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간신히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