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치치에 올라서 텔모 사라의 기록을 따라잡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 51464kflnk | 2020-12-22 21:17:43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7번째 라리가 득점왕 트로피를 받은 뒤 팬들이 그립다고 털어놨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1952년 이천사다리차 이후로 매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이에게 피치치 트로피를 수여한다. 애슬래틱빌바오에서 활약한 라파엘 모레노 아란사디의 별명에서 피치치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젠 라리가 득점왕을 부르는 고유 명사이기도 하다.
메시는 2019-2020시즌까지 득점 1위를 기록하며 무려 7번이나 피치치에 오른 라리가 최고의 골잡이다. 1940년대와 1950년대에 걸쳐 가평스카이차 최고의 골잡이로 꼽혔던 텔모 사라(6회)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22일(한국시간) 메시는 트로피를 전달받은 뒤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시대에 7번째 득점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메시는 "이렇게 많이 피치치에 올라서 텔모 사라의 기록을 따라잡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큰 기쁨"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지만 화성스카이차 메시는 팀의 우승이 더 기쁘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8번째 수상에 대한 의지를 묻자 메시는 "모르겠다. 사실 생각하고 있지도 않다. 내가 신경쓰거나 걱정시키는 것은 아니다. 피치치를 따내기보다는 나는 지난 시즌에 따내지 못했던 라리가를 다시 우승하고 싶다. 라리가 우승을 위해서 팀이 함께 싸우고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