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클래스 공격수들만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의 공격 포인트다
- 72315n9lk | 2020-12-23 02:25: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극찬했다.
네빌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해리 맥과이어는 모두 팀의 주장이었고 평택용달이사 에딘손 카바니도 경험이 많다. 그래도 브루노가 팀의 리더다. 리더로서 그가 공을 뺏겼을 때 모습을 봐라. 전력질주로 공을 쫓아간다"며 브루노의 성실함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겨울 5500만 유로(약 744억 원)의 이적료로 브루노가 맨유에 합류했을 때 이정도의 활약을 기대한 사람은 없었다. 브루노는 단숨에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며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지금 맨유는 브루노가 있고 없을 때의 경기력 차이가 명확히 드러날 정도로 브루노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단순히 경기 영향력뿐만 아니라 분당사다리차 공격 포인트도 괴물처럼 쌓아올리고 있는 브루노다. PK 득점이 많다고 해도 맨유 이적 후 42경기에서 25골 15도움이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들만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의 공격 포인트다. 브루노는 아직 이적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상을 벌써 3회나 수상했다.
브루노의 가치는 몸값 변화에서도 나타난다. 맨유로 이적했을 당시 브루노의 몸값은 4800만 유로(약 646억 원)에 양주용달이사 불과했다. 하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9000만 유로(약 1211억 원)까지 치솟았다. 거의 2배 가까이 오르며 이제는 맨유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