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호날두가 뽑아낸 헤딩골은 35세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점프력이었다
- f3g7amer | 2020-12-23 02:56:1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또 경이로운 체공 능력을 과시했다.
호날두가 1년 만에 타점 높은 헤딩골을 재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열린 파르마와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서 2골을 오늘의축구분석 터뜨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득점력이 여전하다. 리그 12호골을 달성한 호날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세리에A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올 한 해 리그에서만 33골을 넣어 1961년 이후 한 해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변함없는 기량의 핵심은 떨어질 파주스카이차 줄 모르는 신체 능력이다. 이날 호날두가 뽑아낸 헤딩골은 35세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의 점프력이었다. 알바로 모라타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상대 수비 허리 높이까지 뛰어올라 홀로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년 전과 비교해 부족할 것 없는 점프력이었다. 호날두는 꼬박 1년 전인 지난해 19일에도 삼프도리아전에서 2m 56cm의 타점 용달이사 높은 헤딩골을 터뜨려 화제가 됐다. 187cm의 호날두 신장을 고려하면 70cm 이상 뛰어올라 머리에 맞췄다. 당시 호날두도 "CR7 에어 조던"이라고 스스로 칭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