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의 어시스트 비율이 이번 시즌 급증했는데 손흥민에 대한 이해는 믿을 수 없을 정도
- t3721tert | 2020-12-23 04:03: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 시어러가 손흥민과 케인을 극찬했다. 시어러가 둘과 비교한 대상은 1996년의 ‘시어러와 셰링엄’이다.
시어러는 영국 매체 ‘BBC’의 해축중계 칼럼을 통해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은 내가 운 좋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셰링엄과 함께 했던 때를 연상시킨다”라며 “셰링엄이 깊은 곳에서 공을 잡으면 나를 찾을 것을 알았기에 나는 달렸다. 손흥민과 케인을 보면 정확히 똑같이 한다”라고 평가했다.
시어러와 셰링엄은 유로 1996에서 잉글래드 대표팀의 투톱을 이뤄 대회를 휩쓸었다. 시어러는 5골로 대회 득점왕, 셰링엄 역시 2골을 터뜨렸다. 둘의 활약으로 잉글랜드는 당시 대회 4강까지 진출했다. 유로 1996 4강행은 김포용달이사 2018 러시아 월드컵 이전까지 잉글랜드가 메이저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이번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 덕에 토트넘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11골 4도움, 케인은 9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며 둘이 함께 12골을 만들었다. 이는 1994-1995시즌 블랜번에서 시어러와 크리스 서튼이 합작한 13골에 딱 1골 부족한 수치다.
시어러는 둘의 좋은 호흡을 손흥민축구중계 집중 분석했다. “케인의 어시스트 비율이 이번 시즌 급증했는데 손흥민에 대한 이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라며 “각자의 머리에 파트너가 공을 받으면 어떻게 할지 그림이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