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쿡에서 찐살 한방다이어트로 빼기~!!
- 앨리스 | 2013-02-25 23:15:13
안녕하세요. 작년 12월까지 1년 반정도 미국 유학을 다녀왔는데요.
다녀온 날부터 부모님은 물론이고 동생, 친구들까지 왜이렇게 살이쪄서왔냐며;;
구박만 당했네요. 아무래도 미국에서 식습관이 고열량음식들로 맞춰지다보니
살도 찌고.. 그리고 사실 거기에선 제가 전혀 뚱뚱해보이지 않았거든요...ㅋㅋ
그래서 마음놓고 마구 먹었던 것 같아요.
처음 미국에 갔을때 미국인 친구들을 보면서 아 정말 허벅지굵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물론 날씬한 친구들도 많이있지만요ㅋㅋ)
보다보니 그 친구들이 오히려 정상인것처럼 보이더라구여.
친구들하고 같이 놀러다니고 하다보니 저도 잘 먹게되고..
맛있는음식들 먹고 같이 지내다보니 저도 점점 잘먹게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일년반이 지나면서 9kg정도 쪘네요;;;
전 잘 몰랐는데 와서 보니까 진짜.. 안되겠더라구요.
엄마는 공부하고오랬더니 공부는 안하고 밥만먹었냐며..ㅋㅋ
그래서 개강 전에 살을 좀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온지 삼일만에 헬스끊어서 운동을 다녔어요.
근데 9kg나 찌다보니.. 혼자서 하루 한두시간 운동하는걸로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이미 변해버린 식습관인지라 하루아침에 바꾸는것도 쉽지않구요..
그리고 며칠 후에 이모가 한의원에서 다이어트해보는건 어떠냐는 말을 해주셨어요.
사실 이모가 노원점에서 탈모치료를 받으시거든요.
이모가 탈모치료를 하시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얼마나 칭찬을 하시던지요.
그러시면서 다이어트 치료도 한다면서 한번 같이 가보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노원점에 가게되었고 검진받고.. 상담을 받는데
이은영원장님 어쩜그렇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시고 좋으신지요~~ 반했어요ㅋㅋ
개강까지 두달 정도 남은 상태여서 두 달을 목표로 잡았어요.
맘같아선 한달에 5kg씩 10kg 빼서 미국 가기전보다 더 가벼워지고싶었지만
급격하게 체중감량을 하면 요요현상도 오고 건강상에도 별로 좋지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 체중에 5%정도를 한달 감량체중으로 설정을 하고 치료를 시작했어요.
(60kg에육박하는 몸이라... 5%는 3kg였답니당;;)
처음에 절식기땐 진짜 힘들었어요. 여태 먹어온 양이 있는데..
유동식만 먹어야하고.. 선식먹고.. 발효수먹고;;
진짜 힘들더라구여. 기력이 딸려서 운동은 커녕 방에만 누워있었어요..
왠지 에너지를 소비하면 더 배고플거같아서요..ㅋㅋㅋ
괜히 식구들 밥먹을때 짜증내면서.. 민폐좀 부렸어요 ㅋㅋ
그리고 탕약은 처음먹는거였거든요. 보약도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지라..
전 사실 감기걸리면먹는 쌍화탕? 그것도 너무 써서 절대 안먹거든요..
그러니 탕약은 먹을 생각을 안했었쬬.
이번에 처음 먹어본 탕약은.. 썼어요. 탕약먹을때마다 사약을 받는기분으로..ㅋㅋ
가끔 엄마랑 사약을 받들라~ 하면서 장난도치구요 ㅋㅋ
그래도 살을 빼고야말겠다는 목표를 잡았으니..
그리고 엄마가 큰 돈들여서 해주시니까 말 잘듣구 열심히 먹었죠.
그리고 유난히 많이 쪘던 하체쪽은 침치료도 같이했어요.
엉덩이쪽은 매선침인가 맞았었고.. 약침치료도 했는데
침 많이 아팠어요 ㅠㅠ
원래 주사는 잘 맞는편인데.. 주사는 한방이니까 잘 참았떤거같아요.
침은 여러개를 맞으니 ㅠㅠ 아픕니당
그리고 방학이다보니 친구들만나러 가끔 나가는거 외엔 아무것도 할게없었거든요..
그래서 이번방학엔 다이어트에 몰두하자 그랬쬬 ㅋㅋ
그래서 홈페이지도 구석구석 살펴보고 그랬는데 홈페이지에 운동법이있떠라구요.
나중에 원장님한테 운동법여쭤보니 어떤 원장님이 직접 참여하셔서
부위별로 좋은 운동 분류해가지고.. 그렇게 내용을 만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참 대단하시다 생각했쪄 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자기전에 허벅지 운동을 매일 해줬어요.
처음에만 귀찮지.. 운동법이 어렵지 않아서 하루이틀만 시간 잘 재면서 자세 체크해가면서
해주면 금방 기억되거든요. 그래서 자기전에 티비보면서 해주고..
도움이 된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식단도 따라해 보고 그랬어요.
엄마랑 같이보면서 엄마가 요리법 스캔하신담에
그날 해주시고 담날 해주시고 ㅋㅋ
원래 집에서 샐러드같은건 먹은적이 없는데
엄마가 샐러드해주고 그러니까 동생도 아빠도 좋아하시더라구요ㅋㅋ
경희봄한의원은 한의원에서 치료받는것도 만족스럽지만
홈페이지나.. 한의원 서비스 이런거 모두 넘 좋았어요.
이모랑 만날때마다 경희봄한의원 칭찬을 한답니당*^^*
여튼 치료는 이제 침치료 한번만 더 가면되구 탕약은 좀 더 남았는데
6kg나 뺐어요 ㅋㅋㅋㅋㅋ 한달에 3kg로 잡았떤 목표에서 덜빠지지 않은게 넘 신기해요.
사실 제가 좀더 열심히했으면 더 빠질 수 있었을텐데 싶어요 ㅋㅋㅋ
나머지 3kg는 제가 알아서 빼야죠 ㅋㅋㅋㅋ
헬스는 한달 더 남았거든요. 헬스로 3kg 더빼서 원래몸무게로 돌아가는걸로~~^^
치료 해주신 이은영원장님 감사드리고 갈때마다 기분좋게 만들어주시는
실장님들 치료샘들 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