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에이스만 8개…'서브왕' 면모 뽐낸 러셀
- r71ozp06f54 | 2020-12-26 16:45:02
흥국생명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승점 34점(12승 2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2위 GS칼텍스와 승점 차를 11점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빠졌다. 상대 외인 디우프와 화력 해외축구갤러리 대결에서 밀릴 수 있었다. 하지만 김연경이 이재영과 함께 루시아의 빈자리까지 채웠다. 김연경은 팀 내 최다인 34점, 공격 성공률 58%, 리시브 효율 29.55%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김연경은 마지막 5세트에서 8점, 공격 성공률 57%를 기록하는 엄청난 괴력을 발휘했다.
경기 후 김연경은 "KGC인삼공사가 우리 대비를 많이 한 것 같더라. 경기 조율을 잘했다. 다만 우리가 마지막 승부처에서 앞서서 이겼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디우프는 양 팀 최다인 45점을 올렸다.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며 안산용달이사 흥국생명을 긴장시켰다. 김연경 역시 "디우프가 잘 한다. 오늘따라 홈경기여서 그런지 인삼공사 선수들 조직력이 좋아 보였다. 디우프가 주공격수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긴장했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의 말처럼 이날 경기는 정말, 쉽지 않았다. 그전 두 번의 포장이사가격비교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에는 풀세트 접전까지 치러야 했다. 또한 흥국생명은 루시아가 빠져 있다. 타 팀의 공세를 막기가 힘들다.
김연경 역시 "힘들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상대 팀들이 우리 외인이 빠졌을 때의 패턴을 알고 있다. 앞으로도 상당히 경기가 힘들 거라 생각한다. 다음 경기 때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